여행 이야기/인천
인천 화수부두
청산2
2017. 8. 30. 08:34
화수부두는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인근 만석부두와 함께
인천의 대표 부두로 명성이 자자 했던 곳인데
주변에 공장이 들어서고 상권이 옮겨 가면서 점차
쇠락의 길로 가기 시작했다 합니다
그 화수부두가 최근에는 이렇게 말끔하게 단장을 하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
노후된 건물들 이지만 나름 이쁘게 꾸며놓았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오후 인데도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가게들은 개점 휴업 상태 입니다
화수부두 주민들을 위한 쉼터도 만들어 놓았네요
이곳에서 동네분들이 쇠주 한잔 하시면서 떠들었나?
음주와 고성방가 금지 랍니다..ㅎ
썰물 때 인지라 바닷물도 없고 배도 없고
을씨년 스러운 화수부두의 갯골 모습입니다
